2025년 12월 14일(일)

"'침착맨' 이말년이 1위"...트위치 스트리머 광고 단가 수준

트위치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각종 SNS, 유튜브, 인터넷 방송을 보다 보면 종종 광고성 콘텐츠를 접하게 된다.


인터넷방송도 예외가 아니다. 아프리카TV, 트위치 방송에서도 광고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콘텐츠가 시청자들과 만나고는 한다. 


이런 광고는 모두 '그냥' 하는 게 아니다. BJ, 스트리머 등도 모두 돈을 받고 한다. 그렇다면 이들은 광고성 콘텐츠를 제작하는 대가로 과연 얼마를 받을까.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샌드박스 소속 트위치 스트리머들의 광고단가가 정리된 표가 담긴 글이 게재됐다. 


트위치


게시물에는 올해 1분기 기준 샌드박스 소속 트위치 스트리머들의 브랜디드콘텐츠 진행단가표가 첨부됐다.


브랜디드콘텐츠란 소비자가 상업적 목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만든 광고를 뜻한다. 일종의 광고성 콘텐츠라고 볼 수 있다.


공개된 단가표에 따르면 트위치 스트리밍 1시간 후 편집본 유튜브 업로드 콘텐츠에 지난 1분기 최고 단가를 받은 이는 '침착맨', 만화가 이말년 이었다.


광고 콘텐츠를 트위치에서 1시간 방송하고 이후 유튜브에 편집본을 올리는 조건으로 브랜드 측에서 침착맨에게 지급하는 금액은 대략 3,500만원이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 외 스트리머 풍월량, 김블루, 승우아빠 등의 브랜디드콘텐츠 진행단가는 3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스트리머들이 광고 콘텐츠에 대한 대가로 몇 천만원을 받는 것은 아니다. 


인지도와 인터넷 방송 팔로워 수, 유튜브 구독자 수에 따라 광고 단가는 몇 백만원부터 몇 천만원까지 천차만별이다.


스트리머들의 광고단가표를 본 누리꾼들은 "이말년이 웹툰을 안 그리는 이유...", "BJ, 스트리머들이 버는 돈은 상상을 초월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