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오늘(19일) 오후, 평온하던 한강에 마치 천둥의 신 '토르'가 내한한 듯한 광경이 펼쳐졌다.
한강 정중앙에 내려친 커다란 번개의 모습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기 드문 이 장면은 19일 유튜브 채널 'Daily Seoul Live Camera - Hangang'를 통해 포착됐다.
해당 채널은 서울 반포한강공원 일대의 라이브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잔잔한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하던 시청자들은 별안간 내리친 커다란 번개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번개는 오후 4시 19분경 마치 불기둥처럼 하늘을 가르고 쏟아졌다.
한강물 표면에도 마치 폭죽을 터뜨린 듯 강한 빛이 비쳤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순간 화면이 번쩍했는데 잘못 본 줄 알았다", "토르 내한한 줄", "CG같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놀라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