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이 남자 믿어도 될까...?"
종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나만 바라보는 '사랑꾼'이었던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다며 황당해 하는 여성들의 글을 볼 수 있다.
이들 사연 대부분은 세상 다정하고 자신만 바라보았던 남친이 어느 순간 바뀌었다며 "도대체 왜?"라는 이유를 찾곤 한다. 연애 중 바람을 피우는 남자는 상대방의 자존감도 낮아지게 만드는 최악의 유형이다.
앞에서는 사랑꾼인척하더니 알고 보니 바람을 피우는 남자들에겐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앞에서는 사랑꾼인척하면서 바람피우는 남자의 특징'을 담은 글이 올라와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다.
해당 게시글에는 이 같은 남자들을 직접 만나본 언니들이 "꼭 피해라"라고 말하는 남자들의 유형이 담겨있다.
첫 번째 특징은 의심을 못 하게 선수를 친다는 것이다.
이들은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누구누구 만난다"라고 밝힌다. 알리바이를 만들어 의심을 할 틈을 주지 않는다.
두 번째 특징은 사진은 음식만 찍되 확대해서 보내는 경향이 크다는 것이다.
언니들에 따르면 이는 자신이 함께 있는 상대방이 나오지 않게 찍으려는 수작(?)이라고.
세 번째로 데이트 도중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는 남자도 바람기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자리를 피해 다른 여성과 연락을 하기 위해 갈 소지가 높다는 것이다.
제아무리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라고 해도 확연히 티가 날 정도로 화장실을 자주 가는 남자는 주의하는 게 좋다.
이외에도 입을 너무 잘 터는 것, 사람들 앞에서 나에게 무척 잘해주는 척 으스대는 남자도 사랑꾼인척하면서 바람피우는 남자에 속한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맞는 말이다"라고 입을 모으며 "이 중 한 가지라도 해당되면 바람둥이 기질이 있는 것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알고도 막상 만나면 잘 의식하지 못한다"라는 입장도 있었다.
물론 이 같은 특징을 가진 남자라고 해서 누구나 바람기가 있는 것은 아닐 테다. 바람둥이 남자를 만나본 언니들의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의견일 뿐이니 참고 정도만 하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