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30대 초반의 나이에 대학교수 겸 카카오 사외이사직을 맡게 된 여성이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성공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7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90년대생 대학교수 겸 카카오 사외이사가 출연했다.
주인공은 바로 박새롬 교수. 박 교수는 1990년생으로 올해 32세다.
서울대 공과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서울대 수학기반산업데이터해석 연구센터 연구원 활동을 했다.
이후 지난 2019년 9월부터 성신여대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 교수의 주 연구분야는 인공지능(AI) 및 보안, 기계학습, 통계학습, 데이터마이닝 등이다.
90년대생 교수라는 타이틀과 더불어 박 교수는 '최연소 카카오 사외이사'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다.
유퀴즈 방송에서 박 교수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이 됐다고 하더라"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사외이사가 뭔지도 몰랐다. 또래 친구들 중에 사외이사를 해본 친구들이 없고 이제 막 박사 졸업하고서 취업하고 하니깐 저도 아무런 정보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총 4명의 카카오 사외이사 중 한 명이 된 박 교수는 액면 분할, 데이터 센터 구축 승인 등의 일에 참여하고 있다.
MC 유재석과 조세호는 32살이라는 나이 대학 교수직과 카카오 사내 이사직을 맡게 된 박 교수의 스토리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누리꾼들 또한 "젊은 나이에 정말 대단하다", "말도 너무 똑부러지게 잘하고 멋있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