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서초구 성평등활동센터의 '서초구 우리동네 젠더스쿨' 사업이 이번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4개의 단체는 각각 최대 250만원의 지원금을 받고 서초구민의 성평등 인식을 개선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앞서 서초구 성평등활동센터는 지난 3월 '서초구 우리동네 젠더스쿨' 사업 수행 기관을 공개 모집했다.
해당 사업은 서초구의 성 평등 모임 및 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풀뿌리 단체들의 신청을 받았다.
단체 구성의 과반수가 서초구민으로 구성된 3인 이상의 모임·단체라면 누구나 신청을 받았다. 등록단체가 아니어도 신청이 가능해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센터는 선정된 단체에 최대 250만원의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아울러 강사비와 공모사업 담당자 지정 1인의 인건비를 직접 지원하기로 했다.
단체들은 각각 서초구민의 성 평등 인식개선 및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사업을 착안해 센터에 전했다.
센터는 제안 사업을 전문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난달 23일 최종선정했다. 그 결과 '교육과 시민', '서페니', '안단테 서초여친', '젠더공감' 등 총 4팀이 선정됐다.
선정 단체에 최대 250만원씩 돌아간다는 단순 계산을 해보면, 이번 사업으로 최대 1,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 사업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단체들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서초구 성평등활동센터 박현경 대표는 "서초구 우리동네 젠더스쿨을 통해 지역사회 내 풀뿌리 모임의 활동영역이 확대되고 서초구의 성 평등 교육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