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 15년 지기 절친 "은석이 대학 때 강아지 키운적 없어···동물 버리는 사람 절대 아니다"

SBS '펜트하우스'에 출연해 첫 번째 전성기를 맞은 배우 박은석이 상습 파양 논란에 휩싸였는데, 그의 15년지기 친구가 적극 해명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끈다.

입력 2021-01-27 16: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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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SBS '펜트하우스'에 출연해 첫 번째 전성기를 맞은 배우 박은석이 상습 파양 논란에 휩싸였다.


박은석의 대학교 동창이라 주장하는 A씨의 SNS 폭로 글 때문이었는데, 실제로 박은석과 절친하다는 대학교 동창 B씨가 이에 대해 반박해 눈길을 끈다.


박은석과 15년 지기 친구라는 대학 동창 B씨는 팬카페에 "박은석은 대학 시절 동안 비글은 물론 어떤 강아지도 키운 적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B씨는 "처음 (논란이 된) 그 글을 올린 분이 처음부터 거짓으로 말을 만들어낸 것인지 예전 일을 다른 사람과 헷갈려 혼동한 건지 모르겠습니다"라며 "학교에도 데려오고, 촬영장에도 데리고 오고 했다는데 강아지를 키울 형편도 아니었고 학생 시절부터 촬영하며 이 업계에 일찌감치 발을 들인 적도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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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학창 시절 은석이가 월피동에서 자취했을 때, 자주 집에서 같이 지내왔으며 비글을 떠나 키운 동물 자체가 없었습니다"라고 강조하며 "비글을 키우다 여자친구 말에 작은 강아지로 바꾸고, 이런 글은 뭔가 다른 사람과 헷갈렸든지, 있지 않은 사실을 적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B씨는 박은석이 길냥이 3마리를 과거 구조한 적이 있을 정도로 동물을 사랑한다며 증거 사진을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B씨는 "(병원 안 데려가 접종 수첩도 없다는 말에 입양을 포기했다고 적힌) '고양이 분양' 관련해서도 경험담이라고 올라오는 글을 봤는데, 이것은 뭔가 오해가 있는듯합니다. 당시 은석이가 새끼 고양이 입양할 분을 찾고 있던 것은 사실이나 본인이 데려온 아이를 다시 누구에게 넘기려고 한 것이 아니고 어미 잃은 아기 고양이 3마리를 우연히 구조하게 됐고, 그래서 키우실 수 있는 분을 찾게 된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B씨는 박은석에 대해 "동물을 좋아해 길 잃은 강아지를 찾는 글을 보면 꼭 리트윗해 여러 사람이 볼 수 있게 도와주고 어미 잃은 아기 고양이들도 손수 씻겨 좋은 주인을 만나기를 바랬던 그런 사람"이라며 "처음부터 무턱대고 다 데리고 들어와 키우다 버리는 그런 행동은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은석이와 친구관계를 이어올 수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박은석이 2014년 고양이를 구조하고 올린 글 / 박은석 페이스북


B씨는 박은석이 현재 키우지 않고 있는 반려동물의 근황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그는 "당시 키우던 아이들도 모두 현재 가까운 친인척이나 친구들 곁에서 잘 있으며 지금도 종종 보면서 제가 잘 있냐고 물어볼 때마다 사진과 함께 보여주곤 합니다"라며 "물론 반려동물을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함을 은석이도 알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은석이에게 귀에 딱지가 앉도록 얘기해왔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었고, 좋은 환경에서 키우는 게 우선이라고 (주위 사람 손에 크게 하자고) 제가 먼저 나서서 권유도 했습니다"라며 상습 파양 의혹이 일게 된 전후 사정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B씨 "현재 같이 있는 몰리, 모해, 하니 또한 항상 책임감 있게 돌볼 수 있도록 친한 친구로써 도울 수 있는 부분이 돕겠다"라며 "(박은석이) 결코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친구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박은석 또한 "모르는 사람의 거짓 발언"이라며 A씨가 제기한 상습 파양 논란에 억울한 심경을 드러냈다.


박은석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또한 "사실 무근"이라며 "사실이 아닌 일들에 대한 거짓 글들과 비방에 대해서는 앞으로 법적으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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