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크리스마스는 다른 기념일보다 유독 더 로맨틱한 분위기를 풍긴다.
심장을 뛰게 하는 신나는 캐럴, 화려한 조명 덕분일까.
그런데 여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남자친구에게 '이 선물'을 받아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아직 남자친구랑 성관계하지 않았는데... 러쉬 섹스밤을 선물 받은 거 있죠... 혹시 '그 뜻'일까요?"
사연의 주인공 A씨는 남자친구와 3달, 100일이 안 되게 연애했다. 이번 맞는 크리스마스가 함께 맞는 첫 기념일인 셈이다.
지금까지 한 스킨십이라고는 손잡기, 포옹, 뽀뽀 정도. 그래서인지 A씨는 러쉬 섹스밤이라는 입욕제 선물이 당황스러우면서도 부끄러웠다고 고백했다.
"혹시 '그 뜻'이 맞는다면 어떡하죠?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속옷도 빨간색으로 맞춰 입을까요..? 그럼 기대한 게 너무 티가 날까요?"
선물을 본 순간, A씨 머릿속에는 수많은 고민이 스쳐 잠을 이룰 수 없다고 털어놨다.
거세게 요동치는 심장을 견디다 못하고 결국 누리꾼들에게 이런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며 말이다.
해당 사연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많은 이들의 조언 댓글을 폭발시켰다. A씨의 귀여운 고민에 누리꾼들은 "크리스마스 데이트 끝나면 꼭 후기 올려달라" 요청하고 있다.
남자친구의 센스 있는 고백이 스윗하다는 반응도 쏟아졌다. 이들 커플은 어떤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즐기게 될까. 설레는 A씨 사연은 어떤 결말로 끝날까. 궁금증이 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