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4일(토)

제주도 신혼여행 가 엄마·아빠랑 똑같은 포즈로 사진 찍고 온 신혼부부 (사진 12장)

Instagram 'xxhand_drgn'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가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어쩔 수 없이 국내로 떠나게 된 한 부부의 신혼여행.


하지만 덕분에 이들 부부는 부모님의 과거 모습을 따라 특별한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


최근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난 한 신혼부부의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Instagram 'xxhand_drgn'


지난 3일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다수의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최근 코로나19로 출국이 어려워지자 신혼여행 장소를 국내로 돌렸다"라며 제주도로 떠나게 된 사연을 전했다.


그가 공개한 게시글에는 부모님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해낸 사진이 담겼다.


이들 부부는 부모님이 수십 년 전 방문한 장소와 같은 곳을 방문해 의상은 물론 액세서리까지 똑같이 재현해냈다.


뿐만 아니라 과거 부모님이 지은 표정, 유쾌한(?) 모습 등을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Instagram 'xxhand_drgn'


당시 설레는 마음으로 신혼여행을 떠났을 부모님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낸 부부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A씨는 신혼여행 사진을 공개하며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가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지만 덕분에 부모님 신혼여행 때 모습을 따라 해봤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 우리보다도 어린 부모님의 앳된 모습을 보면서, 부모님에게도 이런 젊고 설레는 순간들이 있었을 텐데 오롯이 우리에게 그 순간들을 바친 그 사랑에 경외심을 느낀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Instagram 'xxhand_drgn'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멋지고 예쁘다", "부모님이 정말 기특해하시겠다", "너무 사랑스럽다", "정말 너무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라는 등의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 누리꾼은 "부모님의 사랑은 항상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한없이 컸던 것처럼, 우리 역시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표현을 더 다양하게 할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사진을 보고 짧지만 스치듯 깨우쳐지는 게 너무나 많은 순간이다.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떠난 국내 여행. 그곳에서 이들은 값진 부모님의 사랑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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