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장마가 지나가고 폭염이 찾아오면서 워터파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땀이 줄줄 흐르는 더위도 시원한 파도풀 앞에서는 무용지물.
파도풀에서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신나게 즐기다 보면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른다.
그런데 여기 한 여성은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러 간 워터파크에서 충격적인 일을 당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워터파크에 놀러 갔다가 모르는 남성들에 의해 비키니가 벗겨질 뻔한 대학생의 이야기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얼마 전 대학생 A씨는 친구들과 대만의 한 유명 워터파크를 찾았다.
그런데 친구들과 한창 파도풀에서 신나게 파도타기를 하는 와중에 A씨는 어깨 쪽에서 꺼림칙한 느낌을 받았다.
그러더니 곧 누군가 강한 힘으로 비키니 끈을 잡아채기 시작했다.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려 했지만 파도가 치는 바람에 정신이 없어 손으로 비키니를 꽉 잡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파도가 지나간 후 A씨는 뒤를 돌아봤지만 아무도 없었다.
다행히 비키니 끈은 풀리지 않았지만 A씨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자칫하면 비키니 끈이 풀려 가슴이 노출될 수도 있었던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다행히도 이 모든 장면은 A씨의 친구가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촬영된 사진에는 3명의 남성이 A씨를 에워싸고 비키니 끈을 풀려고 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결국 남성들이 도망가버리는 바람에 A씨는 이들을 붙잡을 수는 없었지만 다른 피해자들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대만 대학생 커뮤니티 'Dcard'에 사진과 자신이 당한 경험을 게재했다.
그런데 이후 충격적인 글이 올라왔다. 3일 전 해당 워터파크에서 남성들이 모르는 여성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글이 올라왔었다는 것이다.
이후 해당 게시글이 확산되자 경찰은 뒤늦게 수사에 나섰고 용의자 중 한 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이제 무서워서 워터파크 가겠나", "저런 사람들 때문에 놀면서도 마음 편히 놀 수가 없다", "저런 X들이 있으니 다른 남자들도 오해를 받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