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안해도 '어깨 근육' 타고나 약물 복용 의혹 받은 여자 수영 선수

타고난 근육형 체질에 압도적인 태평양 어깨를 보유한 여자 수영 선수가 약물 복용 의혹까지 받는다는 고민을 토로했다.

입력 2020-03-11 12:59:31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타고난 체형으로 억울한 의혹까지 받는 수영선수의 남다른 고민이 소개됐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수영선수 정유인의 고민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정유인은 이수근과 서장훈에게 널찍한 어깨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실제로 앳된 얼굴과 달리 그의 어깨는 태평양 어깨를 자랑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은 "옛날에 태릉선수촌에서 보던 여자 수영 선수들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며 놀라워했다.


별명이 여자 마동석이라는 정유인은 타고난 근육형 체질임에도 독보적인 체형 탓에 오해를 받는다고 고민했다.


그는 "근력 운동을 딱히 안 하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쟤는 분명히 약 했을 거야'라고 얘기를 한다"며 "운동선수로서 자존심이 상한다"고 고백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팔씨름을 하기 위해 정유인의 손을 잡은 서장훈은 "웬만한 남자는 이기기 힘들겠다"고 혀를 내둘렀다.


정유인의 고민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마이너스 될 게 없다"며 "오해와 험담에 상처받지 말고 어깨 펴고 당당해져라"고 조언했다.


운동 선배인 서장훈은 "운동선수 이후의 인생도 길 텐데, 그 뒤의 일도 미리 잘 준비해서 무슨 일을 하든 늘 행복하고 즐거운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진심을 전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Naver TV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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