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앞·뒤 머리카락 뽑아서 굵기만 비교해도 당신이 '탈모' 오는지 알 수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매서운 칼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남성들은 추위보다도 걱정인 게 있다. 바로 남성들에게만 생긴다고 알려진 '선천적 탈모'다. 


선천적 탈모는 어떤 방법으로도 막을 수 없고, 또 언제 찾아올 줄도 알 수 없어서 더 무시무시한 질환이다.


그런데 지금 바로 내가 예비 탈모인인지 판별할 방법이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윗머리와 뒷머리의 머리 굵기만 비교해봐도 자신이 선천적 탈모인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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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 탈모는 후천적 탈모와는 달리 탈모 현상이 생기는 부위가 태생적으로 정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앞머리, 윗머리, 정수리가 탈모 부위로 뒷머리와 옆머리에는 생기지 않는다.


뒷머리와 윗머리의 머리카락 굵기를 비교했을 때 위 머리카락이 더 얇으면 선천적 탈모가 오는 머리다.


선천적 탈모는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에 태어나면서부터 굵기나 상태 등 모질 자체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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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그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알려진 바에 따르면 선천적 탈모는 유전으로 내려오는 것이 가장 유력하고 남성에게만 나타난다.


유전으로 대대로 내려오는 경우도 있고 한 세대씩 거쳐서 내려오는 경우도 있다.


환경요인에 따라 발생하는 후천적 탈모와 다른 점은 선천적 탈모는 약으로도 효과가 없다는 것이고, 발병하는 시기를 늦추기도 힘들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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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스트레스 및 두피 위생 불량으로 선천적 탈모에 후천적 탈모가 겹치면 급속도로 그 시기가 단축돼 탈모가 빨리 찾아올 수 있다.


내 두피가 탈모가 오는 머리인지 지금 바로 확인해 보자. 굵기가 다르다면 안타깝게도 언젠가 닥칠 그분(?)을 막을 수 없다.


다만 두피 관리를 철저히 해서 최소한 탈모가 오는 시기를 단축하는 일은 없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