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3일(금)

절친이 틴트 빌려달라고 하면 온몸에 소름 돋을 정도로 싫어하는 사람 많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헐! 너 그 틴트 샀어? 나도 한 번만"


여자들 사이에서는 흔히 오가는 말이다. 친구가 온라인상에서 유행하는 립 제품을 구매했을 때 이를 빌리기 위한 표현이다.


그런데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에서도 서로의 소유물에 대한 개념이 크게 차이 날 때가 있다.


친구 사이에 물건 빌려 쓰는 게 아무렇지도 않다는 사람과 친구 사이여도 틴트와 같은 물건은 나눠 쓰기 싫다는 이들로 나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실제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매번 신상 틴트 살 때마다 궁금하다며 빌려달라는 친구 때문에 짜증 난다"는 고민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아무리 친한 친구여도 피부나 입술에 직접적으로 닿는 화장품은 빌려 쓰는 게 싫다"고 털어놨다.


깨끗하게 닦은 손이나 면봉 등으로 덜어 쓰는 건 이해할 수 있다지만 친구끼리 뭐 어떻냐는 마음으로 그냥 쓰는 건 불쾌하다는 것이다.


그는 "친구는 평소에도 물건을 스스럼없이 빌려 가는 대신 자기 물건 쓰는 것도 아무렇지 않아 하지만 난 정반대라 힘들다"고 고백했다.


A씨는 "신상 틴트라 아껴 쓰고 싶은 마음도 있어 친구가 립 제품을 빌려 갈 때마다 불쾌한 기색을 보였더니 도리어 친구가 서운하다며 화를 내 난감하다"며 조언을 구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 대부분은 A씨의 친구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


자신이 아무렇지 않다고 친구에게까지 그 가치관을 강요하는 건 배려가 없는 행동이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여러 전문가에 따르면 친구와 틴트와 립밤 등을 같이 사용하는 행위는 바이러스 질환에 걸리기 쉬워 절대 함께 사용해서는 안 된다.


입술 주변에 한 번 생긴 수포는 끈질기게 반복되기 쉬우므로 아예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신상 틴트를 발라보고 싶은 욕구와 자신의 것을 친구에게 아낌없이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들겠지만, 서로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이를 피하는 게 현명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