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연인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서로를 향한 사랑은 당연할 테고 믿음 또한 중요하다.
그런데 여기, 연인의 모든 사생활을 다 파헤칠 수 있는 커플 앱이 등장해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이름의 신상 앱 후기가 속속 올라왔다.
해당 앱의 이름은 '커플로드 위치 앱'으로 연인의 위치 추적, 다이어리, 캘린더 기능 등을 담고 있다.
그런데 이 커플 앱은 다른 앱에 비해 더욱 특별한 점이 있었다.
바로 연인의 실시간 위치를 추적할 수 있으며 통화 및 문자 내용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위치 경로 보기는 2분, 5분, 10분, 20분으로 위치 전송 주기를 조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인의 경로도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 상태는 물론, 벨소리 모드와 화면이 켜져 있는지 꺼져있는지까지 알 수 있다.
해당 앱을 실제로 사용해본 이용자들은 "커플 앱 중에서 최고", "남친이 바람 피우는지 안 피는지 바로 알 수 있다", "소름 돋게 잘 알려줘서 뭐든 안심할 수 있다" 등의 긍정적인 리뷰를 남기기도 했다.
반면 해당 앱을 부정적이라 평가한 누리꾼들은 "이렇게까지 하면서 사귀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 "성범죄자 알림e 앱을 이렇게 만들어야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커플로드 위치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만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현재 1만 명 이상이 이용 중이다.
지금 구매하면 5일간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5일 이후부터는 각각의 서비스를 별도 구매해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