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탄 팬 보자마자 달려 나와 허리 굽혀 사인해준 '쏘스윗' 김재환

가수 김재환이 지난 2일 진행된 팬사인회에서 휠체어를 타고 온 팬을 보고서 직접 단상 아래로 내려가 역대급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입력 2019-06-04 15:15:45
YouTube '527 your_voice'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김재환이 팬사인회에서 팬을 위해 따뜻한 배려심을 드러냈다.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에서는 가수 김재환의 팬사인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재환은 현장을 찾아온 팬들에게 친필 사인을 해주며 다정하게 대화를 나눴다.


그러던 중 김재환은 한 팬의 차례가 되자 단상에서 벌떡 일어서서 팬들이 있던 좌석 쪽으로 내려갔다.


Twitter 'pocket_0527'


김재환이 향한 곳엔 휠체어를 탄 팬이 있었다.


이동이 불편함에도 자신을 보기 위해 팬사인회를 찾아와 준 팬을 위해 그는 한 걸음에 달려갔다.


그는 직접 팬의 곁에서 허리를 숙여 눈을 마주쳤고, 그 자리에서 사인을 해줬다.


사인을 마친 후 팬이 선물을 건네자 그는 밝은 미소를 지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Twitter 'pocket_0527'


이어서 김재환은 자신을 위해 와준 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고개를 숙이고 인사했다.


끝까지 그는 팬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서로를 향한 애정이 묻어 나오는 김재환과 팬의 훈훈한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