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배우 정려원이 친구들과 함께 어머니를 모시고 여행을 다녀와 훈훈한 우정을 뽐냈다.
지난 25일 정려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수 손담비, 배우 공효진, 김소이 등 자신의 친구들과 어머니들이 함께 떠난 제주도 여행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정려원과 친구들, 그리고 어머니들은 버스, 캠핑장, 바닷가 등 여러 장소에서 즐겁게 웃고 있다.
이들은 모두 마치 학창시절 친구들과 수학여행을 떠난 것처럼 걱정거리 없이 행복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다.
정려원은 사진을 올리며 "친한 언니, 동생들과 자주 모이기는 하지만 막상 어머니들과 함께 다 같이 모인 적은 없어서 스케줄을 맞춰 내려오게 됐다"고 함께 여행을 가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려원은 "(어머니들이) 예상과 달리 너무 빨리 서로에게 적응하시고 행복해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왜 이 생각을 자주 못했지? 앞으로 자주 오자"고 만족해했다.
정려원은 또 "내가 아는 우리 엄마는 '원래' 이런 사람인데 많은 분들과 있으니 내가 모르는 모습이 너무 많다"며 "엄마는 항상 이런 사람인데 은연중에 내가 그리는 엄마 모습이 좀 달랐나보다"고 여행에서 깨달은 것을 말했다.
그는 "1 대 1로 대하는 엄마보다 1대 다수로 대할 때 보이는 엄마가 참 신선하고 재미있었던 여행"이라며 "또 여행 가자 엄마"라고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정려원의 기발하면서도 신선한 단체여행에 누리꾼은 "진짜 보기 좋다", "이상적인 친구 사이 같다", "정말 재밌게 사는 듯" 등 끈끈한 우정에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