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학창시절 놀았던 건 사실"···'JYP계약해지·프듀X 하차'에 윤서빈이 한 해명

Mnet '프로듀스 X 101'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Mnet '프로듀스 X 101'에서 하차한 전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윤서빈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8일 일간스포츠는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신분으로 Mnet '프로듀스 X 101'에 출연했지만 '학교폭력' 논란이 일자 하차한 윤서빈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앞서 지난 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윤서빈 연습생의 과거 폭로 글이 빠르게 확산됐다.


해당 글의 게시자는 윤서빈을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했고, 논란이 확산되자 JYP엔터테인먼트는 윤서빈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Mnet '프로듀스 X 101'에서 하차할 것이라 밝혔다.


Mnet '프로듀스 X 101'


이날 해당 매체의 인터뷰에서 어렵게 연락이 닿은 윤서빈은 "죄송하다"는 말을 거듭했다.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사진과 일화에 대해 "학창시절 놀았던 건 사실이다. 그 점에 대해 지금도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점에 대해서는 "이유를 막론하고 그런 상황을 만든 거 자체가 잘못이니 죄송하다. 그런데 학교생활기록부에도 학교 폭력과 관련한 내용은 없다"고 못 박았다.


그에 따르면 피해자들이 사과를 요구하는 연락을 해오지는 않았다고.


이어 "일이 이렇게 돼 버려 JYP엔터테인먼트와 '프로듀스 X 101' 제작진 모두에게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Mnet '프로듀스 X 101'


윤서빈은 개명과 자퇴에 대해서도 직접 해명했다. 그는 "신분 세탁을 하려고 이름을 바꾸고 자퇴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개명한 이유에 대해서 발음하기가 어려웠고 부모님께서 사주를 봤는데 이름이 좋지 않다고 해 바꾼 것이라 설명했다.


자퇴를 결심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다른 회사에 연습생 계약을 하면서 광주와 서울을 오가는 게 너무 힘들어 자퇴를 했다"고 말했다.


Mnet '프로듀스 X 101'


윤서빈은 "무엇을 한다고 해도 대중들이 좋게 봐주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커서 아무것도 못 하겠다"라고 현재 심경을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고작 연습생 신분인데 너무 큰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 그저 모두에게 죄송할 따름이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JYP엔터테인먼트는 회사의 방침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현재 Mnet '프로듀스 X 101'에 출연 중인 윤서빈 군과 연습생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계약 해지에 따라 Mnet '프로듀스 X 101'에서도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