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암 투병 중에도 밝은 기운을 전하고 있는 유튜버 새벽이 최신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유튜버 새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은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는 새벽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
사진 속 새벽은 화장기가 거의 없는 얼굴에 민머리인 채로 검은 티 한 장을 입고 있다. 수수한 모습이지만 동그란 두상과 또렷한 이목구비, 갸름한 턱선이 돋보인다.
앞서 새벽은 지난 3월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새벽은 투병 과정에서 항암치료로 인한 탈모 때문에 삭발을 했으며, 이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당시 남자친구에게 머리를 가리는 모자를 선물 받고 결국 눈물을 보이기도 했던 새벽.
하지만 이후 씩씩하게 민머리를 드러내며 "언제 또 (삭발을) 해보겠냐"고 긍정적인 태도를 드러내 훈훈한 반응을 얻었다.
실제 최근 새벽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민머리, 모자, 가발 등을 쓴 자신의 근황을 스스럼없이 전하고 있다.
가발을 직접 잘라 만들기도 하고, "낮엔 짧은 머리였다가 오후엔 긴 머리가 되는 마법"이라며 유쾌한 코멘트를 덧붙이기도 하고, "뷰러 하다가 속눈썹 빠지는 거 보고 쫄았다. 근데 사실 몇 가닥 없었다"며 웃어 보이기도 한다.
이렇듯 투병 중에도 자신만의 아름다운 매력과 더 아름다운 마음가짐을 전하는 유튜버 새벽에 누리꾼들은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