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조니 뎁의 끝없는 추락은 과연 어디까지일까.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Johnny Depp)이 이혼한 전 부인 앰버 허드(Amber Laura Heard)를 '아쿠아맨'에 출연하지 못하도록 영화 관계자들에게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트 등 다수 외신은 조니 뎁이 지난 2016년 전처인 앰버 허드의 영화 출연을 막으려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조니 뎁은 워너 브라더스의 대표였던 케빈 츠지하라에게 앰버 허드의 '아쿠아맨' 출연을 막아달라며 로비했다고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워너 브라더스 외에도 다른 영화 제작사들에게 앰버 허드를 블랙리스트에 올려달라고 요청했다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다.
조니 뎁의 로비 의혹은 현재 조니 뎁과 분쟁 중인 전 변호사 제이크 블룸이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크 블룸은 조니 뎁이 합의 이혼을 종용했다는 이유로 자신을 고소하자 이와 같은 사실을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15년 2월 결혼한 조니 뎁과 앰버 허드는 이듬해 5월 파경을 맞았다.
앰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정신적, 신체적으로 가정 폭력을 당했다며 접근금지명령을 신청했다.
이에 조니 뎁은 결혼 기간 중 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크와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앰버 허드에게 명예 훼손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