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배우 강은비가 맨체스터 시티를 응원한 후 쏟아지는 악플에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 18일 강은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맨시티 팬으로서, 챔스 8강 2차전 영상을 보고 응원하는 모습이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날 강은비는 "제가 맨시티를 사랑하듯 다른 팀 팬분들의 마음을 알아 비하, 비방, 욕설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한국 선수들 존경하고 사랑하며, 손흥민 선수가 있는 토트넘은 자신에게 축복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자신을 미워해도 좋다고 말한 강은비는 "악플과 악성 이메일은 그만 보내달라. 업무용 이메일인데 아무것도 작업을 못하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강은비는 맨체스터 시티를 응원하는 영상을 게재한 후 3시간 만에 200통의 메일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 대신 상대팀을 응원한 강은비를 못마땅해한 일부 누리꾼들이 악성 댓글과 메일을 보낸 것으로 추측된다.
강은비는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강은비가 되도록 하겠다. 영상은 부득이하게 삭제 처리했다. 죄송하다"라며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앞서 강은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맨체스터 시티를 응원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악플 세례를 당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19일 기준) 삭제된 상태다.
앞서 지난 18일 오전 4시(한국 시간)에는 2018-2019 유럽 축구 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이 열렸다.
맨체스터 시티의 상대팀은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멀티골을 기록하며 자신이 속한 팀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4강행으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