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한강 일대서 깜짝 '버스킹' 공연한 오늘(24일)자 장범준

'당신과는 천천히'로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가수 장범준이 실시간으로 '버스킹' 라이브를 선보이고 있다.

입력 2019-03-24 18:37:27
Facebook 'jangbeomjuneofficial'


[인사이트] 김채연 기자 = 가수 장범준이 길거리에서 직접 팬들을 만나기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난 23일 장범준은 공식 SNS에 "내일 오전 10시부터 '노래방에서' 영상도 만들 겸 예쁜 장소를 추천받아 돌아다니면서 버스킹 할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다음 날인 24일, 그는 예고한 바대로 SNS를 통해 버스킹 장면을 실시간 방송으로 중계했다.


장범준은 장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부터 이번 앨범 타이틀곡인 '당신과는 천천히'를 부르며 팬들과 소통했다.


Facebook 'jangbeomjuneofficial'


가장 먼저 그가 향한 곳은 젊은이들이 많은 강남역. 그는 간단하게 무대 장치를 설치한 후 '여수 밤바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버스킹을 시작했다.


이어 '노래방에서'라는 곡을 열창하며 그를 보러 온 팬들은 물론, 행인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강남역에서 버스킹을 마친 그는 잠실 석촌호수로 이동했다. 


그는 계속해서 차 안에서 팬들의 질문에 친절하게 답하면서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Facebook 'jangbeomjuneofficial'


장범준은 갑작스러운 버스킹으로 마이크 소리가 끊기고 힘찬 바람 때문에 노래에 집중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후 그는 한강, 건국대학교 일대 등에서 '홍대와 건대 사이', '정말로 사랑한다면' 등 다수의 히트곡을 열창해 팬들의 쾌재를 자아냈다.


현재(24일 오후 5시 기준) 장범준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으로 이동 중이다.


장소를 불문하고 달달한 음색으로 탁월한 가창력을 선보인 장범준의 실시간 버스킹 장면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장범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