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함께 작품 찍으며 '열애설'까지 났던 남녀 스타 5쌍

(좌)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우) Instagram 'kim_bora95'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오랜 시간 붙어있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정이 들기 마련이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이 마법 같은 끌림은 연예인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작품을 함께하며 수개월간 동고동락하는 배우들은 잠자는 연애 세포를 자극할 정도로 달달한 케미를 자랑한다.


그래서일까. 이들은 붙어만 있어도 발산되는 '케미' 때문에 핑크빛 열애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스크린을 넘어 현실에서도 설렘 가득한 케미를 발산해 열애설, 심지어는 결혼설에까지 휩싸인 작품 속 커플들을 함께 만나보자.


1. 박서준·박민영


tvN '김비서가 왜그럴까'


박서준과 박민영은 지난해 방송된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함께 출연해 '현실 커플'같은 케미를 발산했다.


바람직한 키 차이로 드라마 방영 내내 큰 설렘을 안겼던 두 사람은 종영 직후 열애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박민영은 "배우 12년 짬인데 우리가 비밀 커플이었으면 인스타그램에 티를 내겠냐"라며 재치 있게 열애설을 부인했다.


2. 현빈·손예진


CJ엔터테인먼트


영화 '협상'에 함께 출연한 현빈과 손예진은 마트에서 함께 장을 보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2주 사이 두 차례나 열애설이 보도된 두 사람은 함께 떠난 여행이 아닐뿐더러, 여러 지인도 같이 만남을 가졌다고 해명했다.


칼 같은 열애설 부인에 팬들은 의외로 아쉬움 가득한 목소리를 내며 두 사람이 다른 작품에서라도 재회하길 바라고 있다.


3. 조병규·김보라


KBS2 '해피투게더 4'


올겨울을 뜨겁게 달궜던 드라마 JTBC 'SKY 캐슬'에 출연한 조병규와 김보라는 메이킹 영상 속 다정한 모습 때문에 열애설에 휩싸였다.


해당 메이킹 영상 속에는 조병규가 휘청거리는 김보라의 손을 잡아주려 했지만, 카메라를 발견한 듯한 김보라가 괜찮다며 그의 손을 뿌리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열애설을 부인했던 두 사람은 'SKY 캐슬' 종영후 실제 커플로 발전해 공식 연애를 인정했다.


4. 강동원·한효주


뉴스1


지난해 개봉한 영화 '골든슬럼버'와 '인랑', 두 작품을 연달아 함께하며 특별한 케미를 뽐낸 한효주와 강동원 역시 열애설이 불거졌다.


편안한 차림에 모자를 눌러쓴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미국에서 포착되었기 때문이다.


강동원과 한효주는 일정이 겹치는 동안 지인들과 함께 식사한 것뿐이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5. 소지섭·한지민


SBS '카인과 아벨'


지난 2009년 방영된 SBS '카인과 아벨'에 출연한 소지섭과 한지민은 방영 때부터 종영후까지 끊이지 않는 열애설에 휘말렸다.


심지어 이들은 열애설에 이어 '결혼설'까지 퍼지며 곤욕을 치렀다.


당시 소지섭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지민에게 미안하다. 아무래도 그런 기사가 났을 때 남자 배우보다 여자배우에게 좀 더 대미지가 있다. 특히 열애설도 아니고 결혼설이 터져 정말 미안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