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2천명에서 9만명"···한국 가수 최초로 '웸블리' 공연하는 방탄소년단의 드라마틱한 성장기

Twitter 'BigHitEnt'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매일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또 신기록을 달성했다.


20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19 월드투어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일정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공식 일정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 1일 영국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 한국 가수 최초로 입성한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여태껏 선보여왔던 공연의 규모가 재조명되고 있다.


잠실 주경기장 / 영화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


예스24 라이브홀 공식 홈페이지


방탄소년단이 데뷔 1년 4개월 만에 2014년 10월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구 악스홀)에서 개최한 첫 단독 콘서트 관객 수는 회당 2000명이었다.


당시 총 3일간 6000명의 팬들과 만나 감격의 첫 콘서트를 마무리한 이들은 이듬해 올림픽홀에서 이틀간 1만 2천여명의 팬들을 만났다.


방탄소년단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바로 다음 해인 2015년에는 SK 올림픽핸드볼경기장, 2016년에는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개최하면서 차근차근 성장해왔다.


스타디움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 RM / Twitter 'BTS_twt'


웸블리 스타디움 공식 홈페이지


지난 2017년 고척스카이돔에 입성했던 이들은 이윽고 데뷔 6년 차가 되던 지난 2018년, 주경기장에 입성하며 이틀간 총 9만명의 팬들과 마주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8월에는 세계적인 가수만 오를 수 있다는 미국 뉴욕 시티필드 스타디움의 무대에 올라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단 한 번도 주춤한 적 없이 꾸준한 성장을 이어온 방탄소년단의 남다른 발자취에 이들이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역사는 또 무엇일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5월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스 볼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Facebook 'bangtan.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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