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잘 지은 '이름' 덕분에 광고까지 따낸 스타 5인

왼쪽부터 기리보이, 청하, 김혜자, 김창열 / 뉴스1, Twitter 'BAAM0209', Instagram 'doc102'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사람의 인생은 이름을 따라간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이름은 인생에 있어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심하면 평생의 중요한 순간을 좌지우지하기도 한다.


여기, 고전처럼 내려오는 '사람의 인생은 이름을 따라간다'는 말을 몸소 증명해 보인 스타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미지, 인지도 그 모든 걸 넘어서 오직 '이름'하나 덕분에 광고 모델 자리를 꿰찬 스타들이 그 주인공이다.


잘 지은 이름 하나 덕에 CF 스타로 떠오른 이들은 누구일지 함께 만나보자.


1. 청하


Facebook '청하' 


지난해 가수 청하는 자신과 이름이 같은 주류 '청하'의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데뷔 초 팬들 사이에서 '술'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청하는 과거 복수 매체 인터뷰를 통해 "주류 광고를 찍고 싶다"라는 소망을 전한 바 있다.


청하는 오랫동안 바라온 소원을 이루며 뜻밖의 이름값을 하게 됐다.


2. 신동엽


사진 제공 = 동대문엽기떡볶이


신동엽은 매운 떡볶이의 대표 주자 '동대문 엽기 떡볶이'의 모델 자리를 꿰찼다.


그가 엽떡의 얼굴이 된 이유는 성의 한자부터 매울 신(辛)을 쓰며, '동엽' 역시 동대문 엽기 떡볶이의 줄임말로 읽힌 덕분이다.


3. 기리보이


Instagram 'dano.fit'


래퍼 기리보이는 건강음료 '귀리보이' 광고모델로 캐스팅되며 역대급 콜라보를 성사시켰다.


그는 모델로 발탁되기 전부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귀리보이' 제품 사진을 직접 찍어올려 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귀리보이 제품을 만든 '다노' 측은 기리보이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즉석에서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4. 김혜자·김창열


YouTube 'Sony Music Korea'


김혜자와 김창열은 광고한 제품이 화제가 됐다.


광고 덕분에 이들의 이름은 각각 풍족하다, 부족하다는 뜻으로 널리 통용됐고, 결국 함께 광고까지 찍게 됐다.


음식 배달 어플의 모델로 등극한 두 사람은 플러스, 마이너스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당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5. 이수지

사진 제공 = 더페이스샵


개그우먼 이수지는 미쓰에이 수지와 같은 이름을 가진 덕에 화장품 모델로 발탁됐다.


이수지는 당시 수지가 모델이었던 더페이스샵 화장품 광고 패러디 버전에 캐스팅되며 이름 덕을 톡톡히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