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양말' 신고 성관계하면 훨씬 더 오르가슴 잘 느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The Little Death'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연인 간 가벼운 스킨십은 서로를 더욱 돈독하게 만든다.


얼굴을 쓰다듬고 심장 소리가 들릴 만큼 가까이 껴안고, 입을 맞추는 일이 바로 그렇다.


만약 당신이 성인이라면,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와 하룻밤을 보내는 것 역시 여기에 속한다.


특히 관계를 맺는 일은 연인에 대한 마음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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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연인과 잊지 못할 밤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양말'을 신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엘리트데일리는 네덜란드 흐로닝언 대학교(University of Groningen) 연구팀의 연구를 인용 보도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19세에서 49세 사이 13명의 커플 중 양말을 신지 않고 성관계를 한 경우 50%만이 오르가슴을 경험했다.


반면 양말을 신은 경우에는 80%의 커플이 오르가슴을 경험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The Little Death'


성관계 시 양말을 신는 것이 만족도를 올리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게 방증 된 셈이다.


거트 홀스티지(Gutt Holstage) 박사는 "양말은 사람의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해주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여성의 경우 양말을 성관계를 가지면 공포, 불안감, 긴장감이 완화돼 오르가슴을 경험할 확률이 더 높다"고 덧붙였다.


연구 시 검토한 표본이 많지 않은 만큼, 양말 자체가 오르가슴이라는 공식은 맞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성관계 전 상대방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과정은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