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레드벨벳 아이린이 긴급한 상황에 직면하자 자신도 모르게 '사투리 패치'를 장착했다.
22일 레드벨벳 측은 '레드벨벳 아이컨택캠' 영상 '아이린의 소확행'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휴식을 맞이해 매니저와 함께 고향 대구로 가는 아이린의 모습이 담겼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꽁꽁 가린 아이린은 갑자기 매니저의 뒷모습을 보더니 웃기 시작했다.
아이린은 "매니저 언니가 아주 기차 여행 가는 콘셉트로 (옷을 입고 왔다)"라며 포복절도했다.
이어 아이린은 "근데 기차를 놓쳤다"라고 말하면서 탑승 전 폭풍 하소연을 늘어놨다.
다소 억울한 상황이었는지 분노한(?) 아이린은 "8호차라고 했는데 이 언니가 8홈으로 와서… 기차(를 놓쳤다)"라고 설명했다.
이때 아이린은 평소 방송에서는 듣기 힘든 대구 사투리를 찰지게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결국 기차를 놓친 아이린은 입석으로 대구까지 갔다는 후문이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21세기 최고의 힐링 영상이다", "사투리 이렇게 쓰는 거 오랜만인 것 같다", "말투 너무 귀엽다" 등 열띤 호응을 쏟아냈다.
※ 관련 영상은 42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