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영화 '마약왕' 평점 테러 '엑소 팬들 짓'이라 공개 저격한 송강호 아들

Instagram '2umpaeng_'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배우 송강호의 아들이자 축구선수로 활약 중인 송준평이 엑소 팬들을 공개 저격했다가 이내 사과했다.


지난 17일 송준평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엑소 팬들 댓글 테러 적당히들 하자"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됐지만 당시 송준평이 엑소 팬들을 공개적으로 저격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송준평의 부친 송강호가 출연한 영화 '마약왕'과 엑소 멤버 도경수가 출연한 영화 '스윙키즈'가 같은 날 개봉한 것이 그에게 영향을 미친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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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일부 엑소 팬들이 영화 '스윙키즈'에 힘을 보태기 위해 같은 날 개봉하는 '마약왕'의 평점을 일부러 낮게 책정하거나 부정적인 댓글을 달았을 것이라 생각했을 가능성이 크다.


갑작스러운 공개 저격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한 엑소 팬들은 송준평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에 부담을 느낀 그는 곧바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송준평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짧은 생각으로 경솔한 글을 올린 것 같다"라며 "엑소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적었다.


한편, 송준평은 송강호의 아들로 2017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입단해 수비수 포지션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좌) '영화' 스윙키즈 포스터, (우) 영화 '마약왕'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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