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천 기자 = 포켓몬 마스터가 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주인공 한지우. 그런 그에게는 조금 특별한 능력이 있다. 바로 초인적인 힘이다.
지우의 엄청난 힘을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은 많다. 예로 들면 이런 장면이다.
만화에서 지우는 도로 한복판에 누워 자는 460kg 잠만보를 밧줄로 동여매 언덕으로 끌고 올라간다.
또 49.5kg 히포포타스를 머리에 이고도 "조금 무겁지만 괜찮다"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지우가 항상 당당한 표정을 짓고 있었던 것은 아마 이 '힘'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힘에 대한 일화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우는 자신의 몸보다 훨씬 큰 통나무를 가뿐하게 던지기도 한다.
던진 통나무를 실제 무게로 계산한다면 약 145kg에 달한다. 해병 7명이 겨우 들어 올리는 목봉과 같은 무게다.
또 어깨로 철창을 부숴버리는가 하면, 주먹을 내질러 크리스털을 격파하기도 한다.
덤벼드는 포켓몬 '루차불'의 울대를 손날로 쳐서 간단하게 제압한 경험도 있다. 루차불은 괴력몬과 겨룰 정도의 강한 포켓몬이다.
이쯤 되면 그의 힘은 괴력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이 때문에 포켓몬스터 덕후들은 전설의 포켓몬으로 지우를 꼽기도 한다.
힘뿐만이 아니다. 맷집도 대단하다.
지우는 암멍이의 돌 떨구기 기술을 직접 몸으로 받아내면서도 상처 하나 없는 멀쩡한 모습을 보였다. 또 피카츄의 10만 볼트가 넘는 전기에 감전되고도 쌩쌩했다.
포켓몬 마스터에 도전하려면 지우 정도의 피지컬은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역시 세상에 쉬운 일은 하나도 없다.
지금 핸드폰을 들고 길거리에서 포켓몬을 잡고 있는 이들이라면 포켓몬 마스터는 단념하고 어서 집으로 돌아가도록 하자.
당신은 지우를 이길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