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송민호 뮤비 선정적"이라는 엠넷 지적에 양현석이 보인 반응

뉴스1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이 케이블채널 엠넷(Mnet)의 심의에 관해 쿨한(?) 반응을 보였다.


1일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낙네 뮤비가 왜 문제인지~ 이제 알았네~"라는 글과 함께 메신저 캡처본을 공개했다.


해당 캡처본에는 소속 가수 송민호(MINO)의 신보 '아낙네' 뮤직비디오에 관한 대화가 담겼다.


상대는 "엠넷 심의국에서 미노 아낙네 뮤비 가운데 '여자 댄서와 함께 춤추는 장면'을 선정성 이유로 교체 요청하였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Instagram 'fromyg'


그러자 양현석은 "엠넷에서만 트는 게 문제라는 거지?"라고 물은 뒤 "안 틀어주셔도 된다고 정중히 예의를 갖춰 말씀드려라"라고 답했다.


심의를 위해 뮤직비디오를 편집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전달한 것.


양현석의 피드백이 담긴 해당 게시물은 순식간에 다수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양현석 정도면 방송사는 신경 안 쓴다는 의미인가", "엠넷 측과 쌓인 게 많을지도 모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민호는 지난달 26일 데뷔 첫 솔로 정규앨범 'XX'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아낙네'는 각종 음원사이트의 상위권을 지키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송민호 '아낙네' 뮤직비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