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악플러 저격?"···빚투 논란 후 신곡 '말조심'으로 돌아오는 도끼

Instagram 'dok2gonzo'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래퍼 도끼가 '빚투' 논란 이후 처음으로 신곡 발매를 예고했다.


지난달 30일 도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단문의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도끼는 "긴 말은 곡에서 하겠습니다. 논란에 힘입어 곡 내려는 의도도 아니고 그냥 래퍼로서 이렇게 하는 게 맞다고 느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옳든 아니든. 다음 주 월요일 저녁 6시 새 싱글 [말 조 심] 발매"라고 덧붙였다.



Instagram 'dok2gonzo'


이와 함께 게재된 사진 속에는 도끼의 얼굴과 각종 악플들이 진을 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중에서도 도끼의 입 위에 '말조심'이라고 적혀있는 빨간색 문구가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달 26일 도끼 어머니의 동창이라고 밝힌 A 씨는 도끼 어머니 김모(61) 씨가 자신에게 빌린 돈 약 1,000만 원을 갚지 않고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도끼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관련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Instagram 'dok2gonzo'


당시 도끼는 "1,000만 원은 내 한 달 밥값밖에 안 되는 돈이다. 그걸 빌려서 잠적을 했다 한들 우리 삶이 나아졌겠냐"며 "불만 있으면 직접 찾아와라. 1,000만 원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해당 방송 후  누리꾼들은 도끼에게 '1,000만 원 밥값'은 다소 경솔한 발언이었다며 온갖 비난을 쏟아냈다.


이러한 가운데 도끼가 신곡 발매를 예고하자 일각에서는 악플러들 저격하려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