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이수현이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를 완벽하게 커버했다.
지난 25일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8 청춘랜드'에는 그룹 악동뮤지션 멤버 이수현이 참석했다.
해당 공연에서 이수현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 '겨울왕국', '인어공주'의 OST를 이어서 부르는 메들리를 선보였다.
잠시 감정을 잡던 그는 음악이 흘러나오자 마치 디즈니 주인공이 된 듯 노래를 시작했다.
이슬같이 맑고 청아한 이수현의 음색에 관객들은 숨죽이고 노래에 빠져들었다.
이수현의 고운 목소리만으로도 동화의 한 장면이 펼쳐졌다.
이수현의 아름다운 음색은 눈앞에 라푼젤과 엘사, 인어공주가 뛰어노는 듯한 그림이 그려지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감성적인 목소리로 'I see the light'를 열창하는 그의 모습은 화려한 풍등을 보며 눈을 반짝거리던 라푼젤을 연상케 했다.
노래가 바뀔 때마다 다양한 음색으로 폭넓은 감정을 전한 이수현의 노래는 많은 이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를 들은 누리꾼들은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 같다", "진짜 타고난 가수다", "귀가 행복해졌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