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항공사에 돈 주고 정보 산다" 스토커처럼 쫓아다니는 사생팬 저격한 송민호 신곡

YG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위너 송민호가 솔로로 돌아왔다.


그 가운데 송민호의 솔직한 마음이 담긴 곡 가사가 팬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26일 송민호(MINO)의 새 앨범 'XX'가 발매됐다. 2014년 위너로 데뷔한 지 4년여 만에 대중에게 선보이는 그의 솔로 앨범이다.


타이틀곡 '아낙네(FIANC)'를 비롯해 앨범에 수록된 12곡은 모두 송민호의 손을 거쳤다. 전곡 작곡, 작사에 참여한 것은 물론이고 프로듀싱, 프로모션에도 힘을 쏟았다.


YG엔터테인먼트


그중 사생팬과 파파라치를 신랄하게 비판한 곡 '암'이 송민호의 고충을 잘 담아냈다는 평을 얻었다.


많은 팬의 사랑을 받을수록 감수해야 할 것도 많아진다. 송민호는 이 곡에서 유명세로 인해 생긴 팬을 빙자한 사생, 안티, 파파라치 등에 대한 분노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송민호는 '팬들 바람은 산들 개중 지능형 ANTIFAN의 바람은 투머치 강풍'이라는 가사로 팬 사랑과 안티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암' 가사 / 네이버뮤직 캡처


또 '비행기 옆자리 앉는 걔는 팬 아님 항공사에 돈 주고 정보를 산다더라지'라며 사생활을 침범하는 이들의 행동을 노골적으로 지적했다.


'출국장엔 200MM 대포 전쟁이 나지 프라이버시, 공황장애 물물 교환을 하지'라는 가사에서는 송민호가 그동안 느낀 불편함과 고통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곡을 감상한 팬들은 "얼마나 힘들었을지 공감된다", "사이다 같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