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온몸에 철심 '수십 개' 박은 마동석이 '액션' 영화 계속 찍는 이유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마동석이 액션 영화를 계속 찍는 이유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최근 마동석은 영화 '성난 황소' 개봉과 동시에 인터뷰를 다수 진행하고 있다.


인터뷰 마다 등장하는 질문은 바로 그가 '액션 영화'를 다작하고 있다는 것.


마동석은 '범죄도시'를 포함해 올해 11월까지 무려 7편의 개봉작에 출연했다. 해당 영화들에서 마동석은 힘센 역할을 도맡아 했다.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일부 팬들은 그의 이미지 소비를 걱정하고 있지만, 마동석이 다작을 하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마동석은 "언제까지 액션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제가 (몸은 이렇지만) 거의 중환자 수준이다"고 뜻밖의 고백을 했다.


그는 "온 몸에 철심도 수십개가 있다"며 "지금도 계단을 잘 못내려간다"고 전해 충격을 더했다.


무릎이 특히 안좋다는 마동석은 언제까지 액션을 할 수 없을 것 같아 지금 최선을 다해 영화를 찍고 있는 것이라고.


영화 '성난황소'


또한 개봉 시기가 우연히 겹쳤을 뿐, 모든 영화는 시간 간격을 두고 촬영했다고 전했다.


성하지 않은 몸을 이끌고 액션 영화를 촬영하고 있다는 마동석의 고백에 팬들은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한편 마동석이 출연하는 '마동석 장르'라 불리는 영화 '성난황소'는 거칠었던 과거를 벗어나 수산시장에서 건어물 유통을 하며 건실하게 살던 동철(마동석)이 납치 당한 아내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성난황소'는 호평 속에 26일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