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방탄소년단 지민이 가수의 꿈을 이루는데 큰 도움을 준 은사와 변함없는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일 방탄소년단 지민을 지도했던 현대무용학원 선생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민이 보낸 자필 편지와 앨범 사진을 공개했다.
선생님은 "인성이 바르고 열정적이던 아이가 이제는 슈퍼스타로. 코아무용댄스학원에서 함께 호흡하며 성장해 나가던 16세, 17세의 지민이의 추억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어 "지민이 아버님께서 사인 전달까지 너무 감사하다. 학원에 온다는 통화에 뿌듯함과 열심히 하는 지민이에게 응원을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지민은 자필 편지를 통해 "코아댄스에서 연습하고 배울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그립네요. 찾아가지 못해 죄송하고 항상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전 세계 곳곳을 누비는 강행군에도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준 학창시절 은사에게 직접 연락해 안부를 묻는 등 끈끈한 유대를 계속 형성하는 지민의 모습은 훈훈함을 안겼다.
이런 훌륭한 인성을 갖췄기에 오늘날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의 메인 댄서와 리드보컬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자명한 일이다.
남다른 사제 간의 정을 보여준 지민의 모습에 팬들은 "알면 알수록 따뜻한 사람이다",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 등의 댓글을 남기며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 (현지 시간)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콘서트를 마쳤다.
오는 2019년 1월 나고야돔, 2월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일본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