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남친 겁 주려고(?) '몸무게 100kg' 늘리겠다 밝힌 '딸 바보' 박준형

지난해 5월 늦둥이 딸을 얻고 '딸바보' 대열에 합류한 박준형이 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입력 2018-11-04 10:41:36
Instagram 'godjp'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와썹맨' 박준형이 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뭉쳐야 뜬다 시즌2'에는 딸을 낳은 후 세상이 달라졌다는 '딸 바보' 박준형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탈리아로 패키지 여행을 떠난 박준형, 성훈, 하하, 곽윤기, 고은성, 유선호는 늦은 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이야기보따리를 풀기 시작했다.


JTBC '뭉쳐야 뜬다 시즌2'


특히 지난해 50대 나이에 사랑스러운 늦둥이 딸을 품에 안은 박준형은 남다른 딸 사랑을 드러냈다.


박준형은 "딸을 낳고 나니까 내가 보는 여자에 대한 시선이 변하더라"라며 "결혼한 다음에도 바뀌지만 딸이 있으니까 남자들이 다 이상하게 보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준형은 "지금 내가 78kg인데 딸이 중학교에 들어갈 땐 100kg까지 늘릴 것이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그는 "몸무게를 100kg까지 근육으로만 찌우고, 집에 남자친구가 놀러 오면 몸매를 보여 주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JTBC '뭉쳐야 뜬다 시즌2'


이를 들은 하하는 "형은 '테이큰'도 찍을 것 같다"며 딸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것이든 해내는 영화 '테이큰' 속 아빠 '리암 니슨'과 비교했다.


그러나 "딸이 현재 몇 살이냐"고 묻는 유선호의 질문에 박준형은 "16개월"이라고 대답하며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준형은 지난 2015년 6월 13세 연하의 승무원과 만나 결혼했으며 지난해 5월 딸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