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신과 함께' 팬톡 뒤집어 놓은 하정우 팬들의 애정 어린(?) 엽사 테러

YouTube 'supershinstudio'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하정우가 팬들로부터 '엽사 폭탄'을 받았다.


지난달 26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출연진들과 김용화 감독이 츄잉챗 라이브 행사를 진행했다.


츄잉챗 라이브는 이날 영화를 본 관객들을 선착순으로 한 채팅방에 초대해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이벤트다.


배우들과 실시간으로 대화를 주고받기 위해 실시된 이벤트의 의도와는 다르게 한순간에 채팅방은 하정우의 사진으로 가득 채워졌다.


YouTube 'supershinstudio'


채팅방에 올라온 사진은 모두 하정우의 모습을 깜찍하게(?) 꾸며놓은 '짤'들이었다.


보기만 해도 빵 터지는 사진들이 계속 올라오자 하정우는 "자꾸 제 '시골쥐' 사진이 올라온다"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명한 사진의 제목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제 사진들의 이름을 저는 다 알고 있다"며 "전 제가 감자라는 것도 알고 있다. 모를 줄 알았죠? 저는 다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정우는 이 같은 사진들을 이미 많이 접한 듯 전혀 당황해하지 않고 오히려 사진을 감상하는 여유까지 즐겼다.


YouTube 'supershinstudio'


계속되는 팬들의 엽사 테러에 옆에 있던 배우들은 배꼽을 잡으며 웃었다.


혹 기분이 언짢지 않냐는 MC박슬기의 질문에 하정우는 "즐겁게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센스 있게 답해 훈훈한 행사 분위기를 만들었다.


YouTube 'supershin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