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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가기 귀찮아 페트병에 소변보다 성기 낀 남성

손에 잡히는 물통에 대고 생리현상을 해결하려던 남성은 성기가 물통 입구에 끼어 큰 불상사를 당할 뻔했다.

인사이트Thecoverage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손에 잡히는 물통에 대고 생리현상을 해결하려던 남성은 성기가 물통 입구에 끼어 큰 불상사를 당할 뻔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한 남성이 화장실에 다녀오기 귀찮다며 플라스틱 물통에 소변을 보다가 봉변을 당한 사건을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셀랑고르(Selangor) 지역에 사는 한 21세 남성은 얼마 전 집에서 잠을 자다가 새벽 4시경 소변이 급해 잠에서 깼다.


한밤중에 화장실에 다녀오기 귀찮았던 그는 근처에 있던 물통을 사용해 급한 볼일을 해결하려 했다. 그는 그렇게 소변을 보다가 물통 입구에 성기가 끼고 말았다.


인사이트The sun


남성은 성기가 아무리 힘을 써도 빠지지 않자 혼자서 작은 실톱을 들고 물통 입구를 자르려 했다. 하지만 톱질이 미숙한 탓에 성기에 상처를 내어 엄청난 양의 피를 흘렸다.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그는 급히 응급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피로 얼룩진 성기와 물통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구조 작업을 진행한 소방관 모드 사니 하룰(Mohd Sani Harul)은 "최초에 곧바로 신고를 하지 않고 혼자서 톱을 사용하는 바람에 일이 더 커졌다"며 "간혹 물통 입구에 성기가 끼어 출동하는 일이 발생한다. 남성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남성은 현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