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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 외모 속 반전 성격 가진 고양이 '카라칼' (사진)

깜찍하고 귀여운 외모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차지하지만 알고 보면 사나운 고양잇과 포유류 '카라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boredpanda


[인사이트] 심민현 기자 = 깜찍하고 귀여운 외모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차지하지만 알고 보면 사나운 고양잇과 포유류 '카라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새끼 때는 귀여운 외모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지만 성장 후에는 반전 성격을 드러내는 '카라칼'을 소개했다.


아프리카 살쾡이라고도 불리는 고양잇과 포유류 '카라칼'은 주로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서식한다.


아직 일반 가정에서 사육된 적은 없지만 새끼 때의 독보적인 '귀염 외모'로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착각'으로 카라칼은 성장 후 날렵한 외모로 변해 자신의 야생성을 여지없이 드러낸다. 주로 소형 포유류를 사냥하지만 필요한 경우에는 자신보다 몸집이 훨씬 큰 영양도 사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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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반전 성격'을 가졌지만 외모는 매력적인 카라칼.


오늘날 사람들은 카라칼을 반려동물로 키우기 위해 집고양이와의 교배를 통한 '혼종'을 만들어내려고 시도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성공 사례는 없으며 카라칼을 반려동물로 삼는 것에 대한 지적(윤리성·안정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한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카라칼은 현재 '관심필요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당장 멸종을 걱정할 상황은 아니지만 사막화로 인해 서식지 파괴가 계속된다면 미래에는 카라칼의 얼굴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혼종을 만들어 인간의 욕심을 채우기보다 보존을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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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현 기자 min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