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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아저씨한테 '성폭행' 당한 13살 소녀는 열달 후 '엄마'가 됐다

하루아침에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버린 어린 소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wenwen'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동네에서 자주 마주치던 이웃 아저씨에게 성폭행 당한 13살 소녀는 10달 후 엄마가 됐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모닝뉴스는 하루아침에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버린 어린 소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중국 산둥성 르자오시 란산(Lanshan)에 살고 있는 13살 소녀 잉잉은 지난 11월 4일 잉잉은 도저히 참기 힘든 극심한 복통에 시달렸다.


고통은 점점 심해졌고, 원인을 알 수 없었던 잉잉은 할머니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했다.


인사이트YouTube 'wenwen'


복통의 원인이 출산 직전 임신부들이 느끼는 '진통'이었기 때문이다.


꼬박 하루가 걸려 진통을 한 후에야 잉잉은 건강한 한 아이를 출산했다.


갑작스러운 소녀의 출산은 가족은 물론 주변 사람들과 의료진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경찰 조사 결과 잉잉은 지난 1월 이웃에 살고 있던 48세 남성  황 모우리(Hwang Mouli)에게 성폭행 당했다.


인사이트YouTube 'wenwen'


이같은 사실을 몰랐던 잉잉의 가족들은 아이에게 어떤 조치도 취할 수 없었고, 아무것도 모르는 잉잉 또한 임신 사실을 모른 채 열 달을 보낸 것이다.


결국 잉잉이 복통을 호소해 병원을 찾고 나서야 모든 속사정이 밝혀졌다.


잉잉의 할머니는 "손녀도 나도 정말 생각지도 못한 일을 겪었다"며 "앞으로 이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13살 밖에 되지 않은 손녀의 삶은 또 어찌할지 걱정이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잉잉이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을 접한 황은 경찰을 피해 곧바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를 수배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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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폭행범 몸을 뜨겁게 달군 쇠로 지져 '추노마크' 새기겠다"인간의 길을 포기한 아동 성범죄자에게 평생 남을 '낙인'을 새기자는 의견이 나왔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