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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 치여 뒷다리 잃어도 '구걸'하며 새끼 먹여 살리는 엄마 강아지

뒷다리가 없어도 자신의 새끼를 돌보는 지극한 모성애를 보여준 엄마 강아지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인사이트goodtimes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뒷다리가 없어도 자신의 새끼를 돌보는 모성애를 보여준 엄마 강아지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굿타임즈는 중국에서 기차 사고를 당해 뒷다리가 절단된 엄마 강아지의 가슴 절절한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강아지는 주인에게 버려진 뒤 기차역 인근에서 몸을 숨기며 살았다.


안타깝게도 강아지는 기찻길을 돌아다니던 중 달려오는 기차를 피하지 못해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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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그 뒤 뒷다리가 그대로 잘려나갔다. 다리가 없어 움직이기도 힘든 상황이었는데, 녀석은 그 후 기적적인 행보를 보였다.


녀석은 배 속에 새끼를 품고 있었고, 건강하게 출산해 직접 보살피며 엄마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젖을 뗀 새끼들에게 구걸한 음식을 물어다 주는 등 엄마 강아지는 엄마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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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기차역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엄마 강아지와 새끼들을 모두 입양하기로 했다.


그동안 엄마 강아지와 새끼들을 지켜보며 음식을 챙겨주던 직원은 추운 겨울과 더운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좋은 울타리가 돼 주기로 했다.


강아지 가족을 입양한 직원은 "녀석은 엄청난 모성애를 가졌다"며 "음식을 줘도 절대 자신은 먼저 먹지 않았다. 새끼들이 다 먹고 남은 음식으로 배를 채웠다. 어떤 때는 사람보다 낫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흙탕물' 먹어가며 물에 빠진 강아지 '세숫대야'로 구한 소년물이 목까지 차오르는 극한의 상황에서 강아지의 목숨을 살린 어린 소년이 감동을 선사했다.


주인에게 버려진 뒤 입양해달라고 억지로 '잇몸 미소' 짓는 강아지작은 강아지가 기막힌 살인미소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새 가족을 찾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