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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폰' 사용 후 독성 쇼크로 오른쪽 다리 절단한 모델 (영상)

'생리대 전 성분 표시'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깨끗한나라 생리대 '릴리안'의 부작용 논란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생리대 전 성분 표시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 제작진 측은 '생리대 전 성분 표시제'가 시급한 이유라는 제목으로 3분짜리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생리대 태우기' 실험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양학자 안드레아 던스키가 등장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


안드레아 던스키는 "저와 함께 실험을 진행한 팀원들은 물론 많은 사람이 실험 결과를 보고 매우 놀랐다"며 "일회용 생리대가 그렇게 빨리 불에 탈 줄 몰랐다. 그러다 생리대가 어떤 성분으로 만들어졌는지 무척 궁금했다"고 밝혔다.


해당 실험 영상을 접하고 분노한 미국 시민단체와 여성들은 지난 5월, 워싱턴 D.C 광장에서 "여성들은 생리용품에 어떤 성분이 들어갔는지, 안전한지 확인할 권리가 있다"며 생리용품의 전 성분 공개 요구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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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


'지구를 위한 여성의 목소리' 연구소장 알렉산드라 스크랜톤은 "생리용품은 여성 신체에 밀접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그 안에 무슨 물질이 들었는지 알고 싶은 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후 스크랜톤은 미국에서 여성들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4종류 생리대 성분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스티렌, 클로로메탄, 아세톤 등 유독성 물질이 생리대에서 검출됐다. 


특히 이 중에 '스티렌'은 발암물질에 속하며 '클로로메탄'은 생식기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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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


이어 생리용품 때문에 오른쪽 다리를 절단한 27살 여성의 사연도 소개됐다.


사연의 주인공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 모델 와셀은 다리 절단의 원인이 탐폰으로 인한 독성쇼크증후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생리대 전 성분 표시제는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다.

 

미국 뉴욕주 캐롤라인 말로니 의원은 '생리대 전 성분 공개' 법안을 9번이나 발의했지만 9번 모두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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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


아직 우리나라도 생리용품은 의약외품으로 분류되어 전 성분을 공개할 의무가 없다.

 

이번 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논란' 여파로 위생용품에 대한 전방위적인 불안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은 정부와 제조사에 명확한 성분 공개를 촉구하는 상황이다.


Naver TV 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


화학약품 최소화로 최근 판매량 급증한 '유기농 생리대' 3종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최근 판매가 급증한 해외 '유기농 생리대' 제품을 소개한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