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디즈니가 언제나 아름다운 세상만을 그리는 것은 아니다.
지난 30일 온라인 미디어 더리치스트는 소름끼치도록 잔인한 범죄를 저지른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악당들을 소개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만화 속 악당들은 유괴, 감금, 노동력 착취도 모자라 살인까지 서슴지 않는다.
현실에 대입하면 더욱 소름끼치는 '진짜 악당들'의 8가지 악행을 정리해봤다.
1. 피터팬 '후크 선장' - 유괴 및 살인 시도
후크 선장은 피터팬의 친구인 웬디를 납치한 후 바다에 빠뜨려 죽이려 한다.
피터팬이 구해주지 않았다면 웬디는 네버랜드에서 눈을 감게 됐을지도 모른다.
2. 신데렐라 '계모 트레메인' - 학대 및 노동 착취
계모 트레메인은 신데렐라의 재산을 빼앗기 위해 그녀를 괴롭히며 노예처럼 부린다.
3.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 '마녀 왕비' - 음모 및 살인 시도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질투에 눈이 먼 왕비는 백설공주를 죽이기 위해 독사과를 선물한다.
4. 라이언킹 '스카' - 암살
영원한 '2인자' 스카는 왕이 되기 위해 자신의 형이자 왕인 무파사를 죽이고 조카 심바까지 죽이려 한다.
참으로 매정한 삼촌이 아닐 수 없다.
5. 말레피센트 - 저주
마녀 말리피센트는 자신을 배신한 왕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의 딸 '오로라'에게 풀 수 없는 저주를 건다.
말리피센트의 저주로 오로라 공주는 영원한 잠에 빠지게 된다.
6. 101마리 달마시안 '크루엘라 드 빌' - 동물 학대
달마시안 무늬가 박힌 코트를 입은 크루엘라의 모습을 기억하는가?
모피 코트에 눈이 먼 크루엘라는 달마시안 101마리를 도둑질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크루엘라의 잔인한 행동에 치가 떨리고도 남을 것이다.
7. 라푼젤 '새엄마 고델' - 유괴 및 감금
고델은 라푼젤을 납치한 후 장장 18년 동안 아무도 없는 성에 가둬놓는다.
8. 뮬란 '흉노족 대장 샨유' - 전쟁 및 살인
샨유는 자신의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고 무차별 살인을 일삼는다.
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