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에서 '반려견 축제' 하는 이유
지도에서 보면 '강아지'를 닮은 모양인 서울 양천구에서 '반려견 축제'가 열린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강아지'를 닮은 양천구에서 '반려견 축제'가 열린다.
26일 서울 양천구는 오는 10월 15일 양천공원에서 '제2회 반려견 문화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양천구의 '반려견 축제'는 지난해 시작돼 양천구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반려견을 키우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축제에서는 반려견을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 반려견의 속마음을 알아보는 부스 등 반려견을 키우는 시민들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코너와 반려견 무료 미용, 건강검진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시민과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양천구에서 '반려견 축제'를 여는 이유는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다. 양천구의 모양이 강아지의 모습을 닮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양천구의 모양이 강아지를 닮았다"며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받아 '반려견 축제'를 열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양천구 반려견 축제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양천구청 관계자는 '반려견 문화축제'에 대해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1천만 명이 넘은 현재, 반려견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행사"라며 "반려견과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늘리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