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앞좌석 등받이에 '맨발' 올리고 잔 '한국 중년 여성'
'한국' 중년 여성이 기내 앞좌석에 발을 올리는 행동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한국' 출신의 중년 여성이 기내 앞 좌석 등받이에 발을 올리고 잠들어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기내에서 다른 승객들에게 불쾌감을 준 '한국' 여성의 무례한 행동을 비난했다.
지난 23일 홍콩 저가 항공사 '홍콩 익스프레스'에 탑승한 한 승객은 뒷좌석에 앉은 한국 여성 때문에 자리를 옮기는 불편함을 감수했다.
불편을 겪은 승객은 "처음에는 좁은 좌석이 불편했는지 발을 계속 움직이면서 내 좌석을 툭툭 건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갑자기 의자를 앞으로 좀 당겨달라고 요청하더니 급기야 양말을 벗고 맨발을 내 좌석 등받이에 올려놓았다"며 "뿐만 아니라 의자 사이로 발을 집어넣는 행동도 일삼았다"고 분노했다.
결국 이를 보다 못한 승무원은 앞 좌석에 앉은 승객에게 "뒷좌석 손님의 '발냄새'에 힘드실 수 있으니 좌석을 옮겨 드리겠다"는 제안까지 했다.
이후 화가 잔뜩 난 승객은 "한국인 여성과 두 딸이 내 여행을 모두 망쳐놨다"는 글과 함께 증거 사진들을 SNS에 공개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무례한 행동이다", "나라 망신이다", "딸들이 뭘 보고 배우겠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여성의 뻔뻔한 행동을 비난했다.
현재 논란이 거세지자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해당 승객에 따르면 한국 출신 여성은 발을 올리기 전 자신에게 제자리에 앉은 것인지 확인하려는 듯 탑승권을 보여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