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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버려져 산 채로 '불개미'에게 뜯어먹힌 갓난아기

공원 구석에 버려진 아기는 온몸이 개미로 뒤덮인 채 애타게 엄마를 찾고 있었다.

인사이트The sun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쇼핑백에 담겨져 공원 구석에 버려진 갓난아기가 불개미에게 물어뜯기며 울부짖고 있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갓난아기가 산 채로 불개미에게 살점을 뜯어먹혔다가 극적으로 구조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최근 중국 광둥성 산터우(Shantou) 지역의 한 공원을 산책하던 시민은 구석진 곳에서 갓난아기의 울음소리를 들었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 벤치 뒤편을 확인해본 시민은 버려진 쇼핑백 안에서 애타게 울고 있는 갓난아기를 발견했다.


인사이트The sun


보도에 따르면 발견 당시 갓난아이의 몸은 불개미로 뒤덮여 있었고, 개미들이 아기의 살점을 마구 뜯어먹어 온몸에 붉은 발진이 일어난 상태였다.


이에 시민은 급하게 개미들을 털어낸 뒤 곧장 현지 병원으로 아기를 옮겨 치료를 받도록 했다.


검진 결과 갓난아기는 개미에 물어뜯겨 온몸에 큰 외상을 입긴 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The sun


아기를 발견한 시민은 "핏덩이 같은 갓난아기가 쇼핑백에 담겨 버려진 것을 보고 경악했다"며 "개미에게 여기저기 물어뜯겨 얼마나 아팠을지 생각하면 안타깝다"고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아기의 성별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지 경찰 당국은 주변 CCTV 화면을 조사하며 아기를 유기한 범인을 찾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엄마가 파티서 노는 동안 '거대 쥐'는 아이를 뜯어먹었다파티에 정신 팔린 엄마 때문에 생후 3개월 된 아이가 쥐에게 뜯어 먹히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