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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못하는 남편 놀리며 웃다가 턱이 빠져버린 여성

기차여행 중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게임을 하던 여성은 남편을 비웃다가 턱이 빠지고 말았다.

인사이트worldofbuzz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기차여행 중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카드 게임을 하던 여성은 남편을 비웃다가 턱이 빠지고 말았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카드 게임을 하다가 턱이 빠진 여성의 치료를 위해 구급대원이 출동한 사건을 소개했다.


중국 난닝(Nanning)에서 출발해 칭다오(Qingdao)로 향하던 기차에 탑승한 챠오(Qiao)는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카드 게임을 시작했다.


그녀는 카드 게임을 처음 해봤지만 남편에게 차근차근 규칙을 배우면서 조금씩 재미를 붙여갔고, 승부욕이 발동해 남편을 꼭 이기고 싶었다.


집중력을 발휘한 그녀는 드디어 승리해 남편에게 통쾌한 복수를 했다. 그리고 너무나 기쁜 나머지 소리를 지르며 남편을 비웃었다.


인사이트worldofbuzz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갑자기 '딱'하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턱이 빠졌고, 그녀는 그 후로 2시간 동안 입을 다물 수 없었다.


당황한 남편은 열차 관계자들에게 응급 신고를 했지만 기차가 이동 중이었기 때문에 바로 구급대원의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의료진은 다음 정차역인 구이린(Guilin) 역에서 대기하고 있었으며 열차기관사는 챠오를 위해 평상시보다 속도를 높여 기차를 운행했다.


구이린 역에 도착하자마자 구급대원들은 재빨리 탑승해 그녀의 치료를 맡았다.


챠오는 "갑자기 크게 입을 벌리고 웃는 바람에 턱이 빠졌다. 순간 너무 당황했다"며 "무서워서 다시는 카드 게임을 못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