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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고기 농장서 구조된 후 여전히 앉아서 자는 강아지 (영상)

도살장 좁은 우리에서 살았던 기억밖에 없어 누워 잘 줄 모르는 강아지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YouTube 'Humane Society of Tampa Bay'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도살장 좁은 철창에서 살았던 기억밖에 없어 누워 잘 줄 모르는 강아지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국 개고기 도살장에서 국제 동물 구조 단체 HSI에게 구조된 강아지 해리엇(Harriet, 3)을 소개했다.


지난주 국제 동물 구조 단체 HSI는 한국 원주 시에 있는 개고기 도살장에서 식용견 200마리 구조에 성공했다.


구조된 식용견은 이후 미국과 캐나나, 영국 등지로 옮겨졌으며 현재 동물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다.


인사이트Humane Society of Tampa Ba


이 와중에 식용견이었던 진도 종 강아지 해리엇의 안타까운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영상 속 해리엇은 앉아서 잠든다. 눕지 못한 채 꾸벅꾸벅 졸고 있다.


과거 해리엇은 다른 식용견 수십 마리와 작은 철창에 갇혀 살았다. 이 때문에 녀석은 누워서 자는 법을 알지 못했다.


영상을 공개한 HSI 측은 "해리엇의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며 "담요를 덮어주고 계속해서 쓰다듬어 주니 녀석이 드디어 누웠다. 그래도 여전히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녀석은 자는 법과 목줄을 차고 산책을 하는 방법 등 아무것도 할 줄 몰랐다. 앞으로는 반려견으로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방법을 가르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Humane Society of Tampa 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