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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고래가 상어를 한입에 삼키는 장면이 포착됐다 (영상)

바다의 왕 범고래가 상어를 한입에 삼키는 장면이 포착됐다.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바다의 왕 범고래가 상어를 한입에 삼키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몬테레이 베이에서 드론으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4~5마리의 범고래 가족이 바다 한가운데를 유유히 헤엄치고 있다. 그 중 범고래 한 마리가 허연 칠성상어를 입에 문 채로 바다 밑에서 서서히 몸을 드러냈다.


상어를 한 입에 삼킨 뒤 녀석은 언제 그랬냐는 듯 숨구멍을 통해 물을 뿜기도 하고 서로 장난을 치기도 했다.


공포의 대상인 상어를 한 입에 삼킬 정도로 거대한 범고래의 모습에 자연의 웅장함을 느끼게 한다.


인사이트Facebook 'Slater Moore Photography'


사진작가는 씨울프II(SeaWolf II)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던 중 이 보기 드문 장면을 포착했다.


그는 "약간 작은 몸집으로 봐서 이 범고래들은 어린 녀석들"이라며 "범고래들이 상어를 잡는 모습을 직접 보다니 운이 좋네요"라고 전했다.


범고래는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다. 몸길이 9m까지 자라며 무게는 9톤, 시속 5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IQ도 매우 높아 똑똑한 사냥법을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범고래의 지능은 80~90 정도인데 7살 아이 수준으로 영민하다.


또 인간과 친근한 동물로 상어, 바다사자, 물개 등 많은 생물을 잡아먹지만 인간은 잘 공격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