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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 메시 소년' 아흐마디, 진짜 메시 만났다

'비닐봉지 메시 소년' 아흐마디(Ahmadi)가 드디어 자신의 '영웅'을 실제로 만났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심민현 기자 = '비닐봉지 메시 소년' 아흐마디(Ahmadi)가 드디어 자신의 '영웅'을 실제로 만났다.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비닐봉지 유니폼으로 전세계인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던 아프가니스탄 소년이 드디어 메시를 실제로 만나 자신의 소원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올해 초 비닐 봉지로 만든 유니폼에 매직으로 메시의 이름과 번호를 쓴 '비닐 봉지 유니폼'을 입은 아프간 소년의 사진이 SNS를 통해 전세계에 퍼지며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 소년의 정체를 밝혀내고자 노력했고 얼마 후 이 소년이 내전 중인 아프가니스탄에 거주하고 있는 아흐마디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인사이트Road to 2022


소식을 들은 메시는 소년에게 자신의 친필 사인이 담긴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과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아프가니스탄 축구협회를 통해 소년에게 선물했다.


아흐마디는 메시의 선물을 받고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기뻐했다. 그런데 드디어 아흐마디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자신의 영웅 메시를 실제로 만난 것이다.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12일(현지 시간) 바르셀로나의 친선경기에서 아흐마디와 메시의 감동적인 만남 장면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


아흐마디는 메시를 만나 세상에서 가장 환한 웃음을 지었다는 후문이다.


인사이트BBC 뉴스


심민현 기자 min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