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 좀 잡아줘" 친구에게 점프하는 아기 카멜레온
친구를 향해 간절하게 손을 뻗은 아기 카멜레온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친구야, 나 버리면 안 돼!"
반대편을 향해 간절하게 뻗은 카멜레온의 손이 빠르게 떨리기 시작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에는 가는 철사에 몸을 의지한 채 손을 내미는 아기 카멜레온 두 마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왼편의 아기 카멜레온은 안정적으로 엎드려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그 앞에는 철사 끝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친구 카멜레온이 짤따란 팔을 있는 힘껏 뻗고 있다
작은 꼬리로 철사를 꽉 움켜쥔 모습이 마치 "내 손 좀 잡아줘"라고 말하는 듯 하다.
왕방울만 한 눈을 크게 뜬 두 친구의 깜찍한 우정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한편 카멜레온은 흔히 알려진 바와 달리 주변 환경에 맞춰 몸 색깔이 변하지 않고 감정 상태에 따라 바뀐다고 한다.
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