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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절한 주인 곁을 7시간 동안 지킨 강아지 (영상)

강아지는 기절한 주인을 보고 도움을 청하기 위해 자신의 목이 쉴 때까지 짖어댔다.

YouTube 'EADT_ IpswichStar'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강아지는 기절한 주인을 보고 도움을 청하기 위해 자신의 목이 쉴 때까지 짖어댔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유어포스트에는 산책을 하다가 기절한 주인을 옆에서 끝까지 지킨 강아지의 사연이 올라왔다.


영국 서퍽 주에 살고 있는 67세 노인 마틴 케이(Martin Kay)는 자신의 반려견 홀리 블루(Holly Bile)와 함께 집 근처에서 산책을 하고 있었다.


산책을 하던 중 마틴은 "오늘은 다른 길로 가보자"며 길을 틀었는데, 얼마 못가 진흙 늪에 빠지고 말았다.


마틴은 진흙 늪을 빠져나오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너무 고령인 탓에 힘이 부쳤다.


진흙과 사투를 벌이다 힘이 빠진 마틴은 그대로 기절했다.


기절한 마틴의 주위를 안절부절못하며 맴돌던 홀리는 사람들이 그를 발견할 수 있게끔 계속해서 짖어댔다.


7시간 뒤. 헬기를 탄 구조대원들이 홀리와 마틴이 있는 곳으로 왔다.


산책을 나간 지 한참이나 지났는데 마틴이 돌아오지 않자 그의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한 것.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구조대원은 "열화상 카메라에 누워있는 사람과 강아지가 잡혀 깜짝 놀랐다"며 "7시간 가까이 곁에서 주인을 지킨 강아지가 정말 대견했다"고 말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